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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귀농 도전기

임야에 농장 만들기 ~ 34 `

by 농장 지기 2017. 5. 24.

소득 발생 시기를 앞당기고 싶다면 ~`


수백년 베일에 가려져 있던 산의 가치가 밝혀지기 시작하며

버려 뒀던 산을 활용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산에 농장을 만들때는 차분한 접근이 필요한 일 같다.


산은 전답과는 달리 경사가 심하고 거친 잡목과 산짐승이 많아

작물 선택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무작위로 올라오는 체험담 또한

옥석을 가리지 않으면 낭패보기 싶상이다.


볕이 잘 들어야 성장이 빠를것으로들 생각해 나무들을 베내려 하지만

이는 초보자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로

작물이 자라는데는 볕만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풀이 뒤덮는 전답과는 달리 산에 풀이 적고 다양한 임산물들이 자라는 것은

생태계가 안정되 있기 때문이나 위적으로 나무를 베내 균형이 깨지면 

순식간에 풀과 잡목들이 그 자리를 차지해

아무것도 자라지 못하는 불모지가 되고 만다.


어떤 산도 골과 능선, 동서남북이 혼재 되 있으며 같은 산이라도 경사나 토질,

안개, 바람등이 모두 달라

작은 부분보다는 전체를 보는 시각이 필요하며

이곳 저곳 구획을 나누기 보단 골고루 뿌려 자연에 맞겨두며

굵어지는데로 수확 하는것이 산을 가꾸는 요령이다.


파괴하는 것은 순간 이지만 회복하는데는 수십년이 걸린다.

늦으면 늦은 많큼 약성이 더해지니 빨리 자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굵어지기 시작하면 수십년 수확할 수 있는 곳이 산으로

조급함 보다는 맞겨 두는 지혜가 필요하며

손대기 시작하면 일이 끝이없고 비용만 눈덩이처럼 불어남을 

깊이 유념해야 한다.


두름과 산더덕,도라지등이 어우러진 골짜기 농장 ~`

산에 농장을 만들때는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활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공짜기와 능선등 구획을 나누기 보단 양지와 음지식물, 큰키작물과 덩쿨식물들을 섞어 뿌려

각기 습생에 따라 알아서들 자라도록 맞겨 둬야 일이 적으면서도 고소득이 가능하다.


벌목 후 유실수등을 심기도 하나 이는 매우 조심스런 일이다.

영양분을 함유한 표토층이 유실 되거나 떨어지는 낙엽이 사라지면 비료 없이는 작물이 자라지 못하며

가뭄 피해가 크고 장마시에는 산사태등이 발생해 일이 끝이 없다.


잡목이 뒤덮은 간벌지~`

어설픈 체험담등은 옥석을 가리는 주의가 필요하다.

볕이 잘 들어야 성장이 빠를것으로들 생각해 간벌들을 권하지만

볕보다 몇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풀이다.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면 순식간에 풀과 잡목들이 그자리를 차지해

2~3년도 못되 불모지가 되고 만다.


소득 발생 시기를 앞당기고 싶다면 나무를 베기 보단 성장이 빠른 작물들을

섞어 뿌리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

장기적인 작물인 산더덕등과는 달리 그늘을 좋아하는 곰취나 산당귀들은

씨를 뿌려도 일년이면 수확이 시작되는 청정 먹거리들이다.


* 기타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


* 토종 씨앗 예약 안내

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 하신 분은 미리 신청 후 주소와 폰번,수량,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접수순으로(11월부터)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늦가을부터 6월 사이 낙엽을 헤치고 뿌리면 잘 자라며 파종이 빠를수록 발아율이 높다.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 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3년생 더덕 종근 - 1 가마   :  50 만원 당해 씨앗 채종 가능 )

토종 곰취 씨앗   -  1리터  :  60 만원 ( 2천여평 뿌려 짐 )

토종    당귀 씨앗 -1 리터  :  30 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