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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귀농 도전기

임야에 농장 만들기 ~ 31 `

by 농장 지기 2017. 4. 26.

움이 트는 표고 ~`


여름이 지나자 만들어 둔 표고목에서 표고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 한다.

종균을 주입해 두면 다음해 부터 나온다고들 했지만

자연에 맞겨 보니 1년여가 빨리 나온다.


본시 표고는 늦가을 참나무를 잘라 말려 봄에 종균을 주입해

하우스에 모아 물 주기를 반복하면 다음해 가을부터 나오기 시작해

4~5년간 수확 하는것이 정설이다.


주 작물인 산더덕이 굵어질 동안의 소득원이 필요하고

골짜기에 자생하는 참나무를 활용하면 특별히 돈들 일이 없어

만들어 둔 것 이지만 골짜기에 맞겨 보니

톱밥을 뭉쳐 하우스에서 재배 하는 마트 표고와는

비교할수 없는 고품질들이 나온다.


그 지역 벗꽃 필 즈음이 종균 주입의 적기라고들 했지만

2월 초 만든 곳에선 찬바람이 불자 나오기 시작하는 걸 보니

조기 접종이 올바른 방법인 듯 하고

종균 주입을 많이 한 쪽이 발생량도 많은 걸 보니

하우스와는 달리 자연재배 방식을 택할 때에

또 다른 연구가 필요한 것 같다.


물 한번 준적없이 골짜기에 뒀음에도 최상품들이 줄줄이 나오는걸 보니

참나무가 산안개로부터 습을 빨아 표고 발생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기 때문인 모양이니

인간의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연을 능가할 순

없는 일인것 같다.  - 2014년 초가을 -


표고는 늦가을 참나무를 잘라 말려 봄철 종균을 주입해 두면

다음해 부터 4~5년에 걸쳐 표고가 나온다.

주 작물인 산더덕이 굵어질 동안의 소득원이 필요해 만들어 둔 것으로

종균을 많이 넣을수록 수확량도 많았고 일찍 접종할 수록 발생도 빨랐다.


종균에는 추워져야 표고가 나오는 저온성과 더워져야 나오는 고온성,중온성등이 있지만

고온성과 저온성을 섞어 써보니 수확 시기가 분산 되

여러면에서 유리했다.


물을 줘야 한다고들 했지만 골짜기에 맞겨 보니 따로이 관리하지 않아도

하우스 표고와는 확연히 디른 고품질들이 나온다.

모두들 안된다 했지만 하우스에 비해 발생량은 적을지 몰라도 품질이 월등 하니

손해 볼 것도 없어 보인다.


산더덕과 함께 뿌려 둔 곰취와 산당귀 ~`

산더덕이 굵어질 동안의 소득원이 필요해 표고목을 만들었지만

빠른 소득 발생을 원한다면 곰취나 산당귀등을 함께 뿌리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으로 보인다.

일도 적고 성장이 빨라 1년이면 잎채취가 시작 되기 때문이다.


* 작물 선택시 유의 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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