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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귀농 도전기

임야에 농장 만들기 ~ 4 `

by 농장 지기 2017. 2. 5.

두릅,음나무 뿌리 사오던 날 ~`


주문해 두었던 두릅나무를 가지러 갔다

나무나 씨앗은 본디 복쪽에서 사 남쪽에 심는 것이 원칙 이지만

철이지나 묘목 구하기가 쉽지 않다.

두릅이나 음나무는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니

별 문제는 없으리란 생각이다.

 

현지에 도착 하니 1천3백평의 밭에 두릅과 음나무가 밀생 되 있다.

7년 전 심은 것이라 하는데

그리 굵지 않은 걸 보니 배수에 문제가 있어 보였다.

 

두릅을 선택한 것은 음지에서도 잘 자라 나무를 베지 않고도 재배가 가능하며

주 작물인 산더덕이나 곰취, 산당귀등과 혼작도 가능 하기 때문이었지만

현장을 방문해 보니 음나무가 두릅 보다 옆순이 많고 

줄기와 뿌리까지 약재로 팔리고 있어

여러모로 유리할 것 같다.

 

소득도 쏠쏠 하지만 생명력이 강해 풀속에서도 잘 자라며 번식력이 뛰어나 

바쁠 일이 없는 작물이어 두릅을 선택 했으나

습생이 같고 쓰임새가 많으니 두릅과 음나무의 비율을 1:2로 조정해

혹여 모를 시장 변화에 대비해 해야겠다. - 2013년 봄 -


음나무 뿌리 ~`

음나무나 두릅은 뿌리를 심어도 잘 자라 타 작물의 1/10 비용이면 충분 하다.

그간 테스트 해보니 심기 직전 토막을 내야만 (10~15센티) 활착이 잘 됬으며

번식력이 뛰어나 풀속에 팽게쳐 둬도 몇년이면 단지를 이뤘다.


두릅, 음나무 순~`

두릅과 음나무 순은 봄철 입맛 돋우는데도 그만인 청정 먹거리로

가꿔만 두면 판로 걱정이 없는 보물들이다.

헐값의 골짜기 풀속에서도 잘 자라 투자비가 적고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 없으며

봄 한철 수확하면 그만이어 바쁠 일이 없으니

노후 준비로도 제격인 작물 같다.


*기타의 결과나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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