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에 귀농 도전기

임야에 농장 만들기 ~ 3 `

by 농장 지기 2017. 2. 5.

숲 가꾸기 신청 ~`


벌목 대신 군청에 숲 가꾸기 신청을 접수 했다.

벌목을 해야 임산물들이 잘 자란 다고들 하지만 몇번을 생각해 봐도

수백년 자란 나무들을 베내며 숲을 훼손 시켜 선 안될 것 같아 

최소한의 잡목과 덩쿨만 제거 하기 위해서이다.

 

잡목들만 정리 후 임산물들의 씨를 뿌리면 민둥산 보다 성장이 늦고

수확량도 적을지 모르나

그늘이 임산물들을 연하게 만드는 잇점도 있으니

숲의 생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고품질 생산이 

가능 하리란 생각이다.

 

잡목 제거 후 씨를 뿌리는 것이 순서 라고들 하나

그간 관찰한 바에 의하면 산더덕, 곰취, 산당귀등은 다년생 작물 들이어 

밟혀도 뿌리엔 영향이 없어 다시 순이 났으며

씨를 먼저 뿌린 후 숲가꾸기를 해야 풀 보다 먼저 발아 되

활착이 잘 됬다.


수년을 구상 했지만 실전에 임해 보니 책상머리 계산과는 다름을 느낀다.

몇년 전 종묘상에서 상당량의 더덕과 곰취, 당귀 씨들을 구입해

뿌려 뒀었지만 흔적 조차 보이지 않는다.


초기 테스트 삼아 심었던 두릅 몇 그루를 캐와 생태 파악을 위해

서울 집 담장 옆에 심었다.

순이 자라는 시간과 온도등을 관찰하기 위해

일부는 가지를 잘라 병에 꽂아 두었다.

 *나주와 청송에 올 봄 심을 두릅 뿌리를 주문 했다 ( 품종 : 자오와 민두릅)  - 2013년 봄 -


잡목 제거를 위해 숲 가구기를 신청 했다.

비용은 무료이며 3년에 걸쳐 지원이 가능 하단 답신을 들었다.

나무를 베내야 수확량이 많다고들 하지만 수량은 적어도 떨어지는 낙옆들을 퇴비로 활용해

자연 그대로의 고품질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 보려 한다.


번식중인 토종 산더덕과 야생 곰취, 산당귀 ~

개량종들은 흔적이 없으나 야생에서 씨앗을 채취해 뿌렸던 토종들은

풀속에 팽게쳐 뒀음에도 모두 건강하게 자란다. 

외부인들이 캐가거나 산짐승 짖인줄만 알았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그게 아닌것 같다.


 관찰 중인 두릅~

눈이 트는 적정 온도와 볕과의 관계등을 파악 하기 위해

몇개의 모집단을 만들어 각기 다른 곳에 두고 관찰해 보려 한다.


*기타의 결과나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나에 귀농 도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야에 농장 만들기 ~ 6 `  (0) 2017.02.05
임야에 농장 만들기 ~ 5 `  (0) 2017.02.05
임야에 농장 만들기 ~ 4 `  (0) 2017.02.05
임야에 농장 만들기 ~ 2 `  (0) 2017.02.05
임야에 농장 만들기 ~ 1 `  (0) 2017.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