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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요노매 인간들이 ~ ㅜㅜ`

by 농장 지기 2014. 12. 16.

닭장 보수를 하는데 산위에서 컹컹 거리며  뛰어오는

쎄콤이 행동이 수상하다.

경계 순찰을 다닐때는  늘 세녀석이 함께 다니는데

혼자 내려오기 때문이다.

 

내려오자 마자 낑낑대며 머리부터 들이밀어 따라 나서니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오던 길을 되돌아

능선 넘어로 내달린다.

 

어려서 부터 산에서 자란 때문인지 산짐승 보다 민첩하지만

늘 침착한 녀석이 허둥대는 걸 보니 

뭔가 사단이 나도 단단히 난듯 하다

 

서둘러 올라가 보니 축 처진 지킴이 곁에 안절 부절하는

캅이 모습이 보인다. 

어느 못된 인간이 산짐승을 노려 설치한 덪에

어린 지킴이가 걸린 모양이다.

 

조금만 늦었어도 지킴이를 잃을 뻔 했으니

 도대체 요노무시키 버르장머리는

어찌해야 고쳐진다냐 ~~~ㅠㅠ

 

뒤돌아 볼 틈도 없이 골짜기를 내달리는 쎄콤이 ~`

 

올가미에 걸려 버둥대는 지킴이를 안심시키고 있는 캅이 ~`

캅이와 쎄콤이는 냄새로 알지만 호기심 많은 지킴이는 아직 덧을 모르나 보다.

 

목과 앞다리가 동시에 걸려 천만 다행이다.

어딘가에 또있을 텐데 겨울만 되면 요 노무시키 땜에

보통 머리가 아픈게 아니다 ~~ㅠㅠ

풀어 주자 캅이와 쎄콤이가 상처를 핧아 준다. 

 

* 귀농작물 선택 방법,직거래처 확보 방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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