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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단 시간에 재배 기술을 익히고 싶다면 ~2 `

by 농장 지기 2014. 9. 29.

베이비 부머 세대의 퇴직시기가 겹치며 자연으로 돌아 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에 귀농인들이

작물 재배 기법과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격는것 같다.

 

짧은 시간내에 깊은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첫째 자신에 생각을 글로 남기며 경험자들에 글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글을 읽을 때는 댓글까지 모두 읽어 보는 것이 좋다.

짧은 글 몇줄로 모두를 설명할 순 없지만

댓글 속에는 원인과 이유를 설명하는 노하우가 숨겨겨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 생각을 글로 남기면 좋은점이 있다.

일일이 찾아 다니지 않아도 다양한 경험자들이 댓글을 달아주니

단시간에 자료를 모을수 있으며 자신에 오류도 바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언제든 자문 받을 수 있도록 실뢰할 수 있는 경험자와 

친해 두라 권하고 싶다.

영농은 생물을 다루는 일로 질병등의 대처는 시간을 다투는 일이기에

검증되지 않은 어설픈 방법은 실전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며 

한번의 실수로 수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경험자와 친해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의 글에 댓글을 달고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며 그에 농산물들을 사주면 된다.

자주 의견을 교환하다 보면 마음이 열리며

단골 고객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외면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귀농은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니 몇만원을 아낄일이 아니며

망하고 난 후에는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셋째 어떤 작물을 선택하든 반드시 한쪽 귀퉁이에 시험장을 만들어 

다양한 방식으로 테스트를 해보라 권하고 싶다.

몇평이면 그만이며 돈이 들거나 어려운 일도 아니지만

단 시간에 기술을 익히는데는 이만한 방법이 없었다.

 

질곡의 시대를 거쳐 온 역전의 용사들 이지만 대부분에 사람들이

이를 소홀히 하는 것 같다.

탄탄한 회사 일수록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보유하지 않은 곳이 없다.

영농도 예외가 아니며 몇평의 시험장은 나의 미래를 책임져 줄

내 농장의 연구소인 셈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려 마음을 정한 후 어둠속을 헤매고 있을때

앞선 이들의 발자취가 큰 힘이 되었다. 

그간 체험에 의하면 위 세가지만 지켜도 망할 일은 없으며

꼼꼼한 준비만이 실패를 줄이는 길인 듯 하다.

 

각각 깊이를 달리해 심어둔 음나무 ~`

비닐띠에 매직으로 적어두니 이곳 토질과 기후에 적합한 방법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눈트는 시기와 물과의 관계 파악을 위해 실험중인 표고목 ~

흐르는 물에 반복해 던져두며 앞선이에게 배운바를 실험해 보니 

특별히 돈들 일도 없이 최적의 조건을 찾을 수 있었다. 

 

더덕의 발아와 활착 파악을 위해 만들어 둔 모집단 ~

시도한 사람이 없으니 자문을 구할 곳도 없었지만 이곳 저곳에 모집단을 만들어 보니

산지에 적합한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가지를 잘라 창가에 두고 싹이트는 시기를 관찰중인 두릅 ~`

여러개를 만들어 각기 빛과 온도를 달리하며 관찰해 보니 모두들 쉬쉬하던 최적의 조건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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