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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 재배법

골짜기에 능이들 ~`

by 농장 지기 2014. 9. 6.

가을로 접어드니 온 골자기가 먹거리 천지다.

첫 두릅이 20여일이나 빠랐고 싸리버섯들이 나오기 시작해 올라가 보니

벌써 손바닦 크기 이상 자란 능이들이 보인다. 

 

능이는 1키로에 10만원도 넘는 고가에 버섯 이지만

언제나 그림에 떡이었다.

크기도 전에 사람들이 싹쓸이를 해 버리기 때문이었다.

 

매년 뒷북만 치며 꽝걸리곤 했는데 올해는 온전히 남아 있다. 

아마도 덩치가 우람해진 캅이와 쎄콤이가 순찰을 도니 

인근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인것 같다.

 

산속에 농장을 만들려면 영리한 사냥개가 필수라더니 사실인것 같다. 

농장을 쑥밭으로 만들던 멧돼지와 고라니 뿐 아니라

 좀도독들 마져도 들어 오지 못하니

그야말로 깨소금이다. ~~ㅎㅎ.

 

사람들은 마을 뒷동산을 선호하지만 큰산에 깊은 골은

끝없이 내어주는 어머니 품같은 곳이다.

다음주부턴 이곳저곳 다시 살펴 골짜기에 생태와

능이의 비밀을 확실히 파악해 봐야겟다.~~ㅋㅋ

 

모습을 드러내는 능이 ~`

밤낮 기온차가 커지자 여기 저기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한다.

재배 불가라고들 하지만 문제가 있으면 답도 있는 법이니

요녀석들에 생태를 집중 관찰해야 쓰것다,~~ㅋㅋ.

 

성질 급한 녀석들은 벌써 손바닦 크기가 넘는다

모두 낙엽속에 몸을 숨기고 있지만

니네가 고래 봤자 택도 없지 ~~ㅎㅎ

능이 백숙이 쥑인다니 알 안낳는 뺀순이들은

이 가을 조심해야 쓸꺼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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