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코 앞임에도 능이 송이가 보이지 않는다.
매년 백로 즈음이면 나오기 시작 하지만 올해는 아직도 계속인
폭염에 열대야 때문인 모양이다.
그나마 보이는 가뭄에 콩나듯도 모양이 비실로 볼품이 꽝이니
공연한 헛고생 말고 내려가 동네 훈숫꾼 할배 불러
막걸리나 한잔해야 쓰것다. ~`
왕년 배고프던 군시절 많이도 따먹던 다래다.
보기엔 최상품인데 입이 고급이 되버린 탓인지
그 옛날 고맛이 안나네 ..
산머루가 탐스럽다.
몇송이 따다가 쥐구멍 드나들 듯 하는 지인이 죽고 못사니
담금주나 한병 맹글어 둬야 쓰것다.
능이는 재배가 않된다고들 하지만 도전해 본 사람이 없을 뿐
핵심만 알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날씨 탓인지 손바닥 두개로도 모자라던 예년과는 달리
그나마 보이는 녀석들도 영 뽀대가 안난다.
송이는 송이인데 ..
후숫꾼 할배 요것도 송이냐며 14 후퇴때 지개로
땃다는 무용담 또 듣게 생겼네 ~~ㅋㅋ
* 능이버섯 보관이나 재배법 등은 블로그 능이 방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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