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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농부 같은 하루

by 농장 지기 2018. 11. 13.

그간의 영농일기를 공개하자 하루에도 수명씩 농장 견학을 요청해 온다.

이곳에 오는 사람은 누구도 예외없이 

농부와 같은 하루를 보내야 할거라 하지만

웃지못할 일들도 자주 격는다.


어떤이는 노동력을 착취 하고자 함이라 비난 하기도 하고

눈으로만 봐도 충분하다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하루라도 농부와 똑같이 해보라 권하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영농은 책상놀음과는 달리 몸을 써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전만 해 본 사람은 즐겁고 할만 했다고들 하지만

오후 3시까지 한 사람은 힘들더라 하고

하루를 다한람은 죽을 맛이었다며 머리를 숙인다.


시골살이는 풀벌레 소리에 별을 헤는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루종일 땡볕에 있어야 하는 경우도 다반사며

흙투성이가 되는 것은 보통 일이다.


자문외 숙식까지 제공해야 하는등 번거롭기 그지없고

초보자들은 시행착오만 반복할 뿐 그리 도움이 될 것도 없지만

자신의 체력 정도나 적성에 맞는지등을 판단 하는데는

하루라도 제대로 해 보는 것이 조금이나마

움이 되지 않을지 싶은 생각이다...


초보자는 열심히 해도 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몇번을 가르쳐 줬지만 밀도 조절에 실패해

무더기로 나버렸고 ~~ㅎㅎ


풀과 도라지를 구분 못해 하루종일 사고만 치다 가더니 노동력을 착취 당했다

맹비난을 해대는 견학자도 있었다.

하루가 멀다 다니며 배워가더니

원조 타령을 해대는 X ~`


때마침 눈이내려 죽을 고생을 했던 ㅇ님~`

지금은 가족같이 지내지만 경유를 사다달라 했더니 휘발유를 사와

포크레인 엔진을 보링하는 대형 사고를 쳤었다~~ ㅎㅎ


*토종 씨앗 필요하신 회원은 미리 신청 바라며 기타 작물 선택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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