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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집과 농장을 분리해야 좋은 이유

by 농장 지기 2017. 10. 23.

자연으로 돌아가려 값싸고 경관좋은 터를 찾아 발품들을 팔지만

적은 돈으로 정착 하고자 하고자 한다면

집과 농장을 분리해 생각해 보면 어떨지 싶다.


집까지 지을수 있는 땅은 값만 비쌀 뿐 농토로 적지도 아니며

반드시 사무실 건물에서 살 필요는 없듯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비싼 땅을 사 농장에서 거주 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농장은 소득 창출의 일터일 뿐 작물을 가꾸거나 쉬는데는

작은 하우스 정도로도 충분하며

주거는 근처에 따로 마련할 구상을 한다면 

같은 값으로 수십배 넓은 농장도 만들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오랜 도시 생활에서 오는 생체 리듬 때문이다.

우리몸은 수십년간의 출퇴근에 길들여져 있어

농장에서 거주하면 처음은 좋은 듯 하지만

몇달도 못되 무력감들을 호소한다.


계곡 근처의 전원주택등을 선호하는 것은 시멘트로 둘러 쌓인

회색 도시에서 수십년을 살다보니

살아있는 생명체들이 그리웠기 때문 이지만

시골은 문만 열면 천지가 푸른 숲이어

담안의 정원등은 따로이 필요치 않은 곳이다.


땅은 각기 용도가 다르며 퇴직 후 수십년을 쉴수만도 없는 일이다.

몇백평 텃밭 딸린 집만으론 생활비 해결도 어렵지만

적당한 집 외 헐값의 임야등을 함께 마련해 산약초 씨를 뿌려 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재산적 가치도

수십배로 불어난다.


관리지역등의 땅을 사 집을 짖다보면 전기며 수도등 해결해야 할 난재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어 택지보다 배 이상 비용이 증가한다.

같은 예산으로 넓은 농장까지 만들수 있는 일임에도 굳이 비싼 땅을 사

농장에서 살기를 고집 할 이유는 없는 일이다.


도시와 시골은 천양지차다.

멋진 경관만을 생각하나 외딴 집은 여름엔 진입로에 풀이 뒤덮어 통행이 어렵고 

비가 오면 길이패여 1년에도 몇번씩 복구를 해야하며

겨울엔 길이 미끄러워 눈 쓸다 골병든다. 


1년에 1억 힘들어도 10년에 10억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풀속에서도 잘 자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값이 뛰는 토종 산약초들은 얼마든지 있으며

작물을 심어 두면 해가 바뀔수록 땅값도 몇배씩 뛴다.


*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