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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임야를 선택 하고자 한다면 ~ 9 `

by 농장 지기 2014. 10. 4.

 임야는 전답에 비해 헐값임에도 고소득이 가능한 곳이지만

임야를 선택해 작물 재배를 하고자 한다면

몇가지 사항을 유의 해야 실패가 없다.

 

대부분에 임산물은 양지를 싫어해

볕이 강하면 발아가 어렵고 고사의 위험이 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볕이 강한 남이나 동향을 피해

북이나 서향을 선택해야 한다.

 

고품질에 임산물로 가꾸기 위한 또 하나에 조건은

산의 습도와 밤낮의 기온차 이다.

습기가 부족하면 거칠고 억세져 상품성이 떨어지며

밤낮의 기온차가 크고 이슬이 많아야

향이 강하고 연하다.

 

작은 산이나 등성이는 물이 부족하고 볕이 강해

산약초를 재배 하고자 한다면 동산을 피해

높고 큰산 중턱을 택해야 문제가 없다.

 

높고 큰 산은 아침저녁 산안개와 골바람이 있어 늘 촉촉하며

밤낯에 기온차가 크고 그늘이 많다.

가뭄에도 산 위에서 흘러 내리는 물이 있어야

습도가 유지되며 작물이 잘 자란다.

 

산의 아래 보다는 중턱이 나은 이유는 풀 때문이다.

임야는 전답과는 달리 잡목이 많고 경사가 심해

손대려 하면 일이 끝이 없고 비용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기 때문이다.

 

버려진 골짜기는 헐값에 불과 하지만 같은 값 전답에

수십배의 소득도 가능한 기회의 땅이기도 하나

큰산의 중턱을 선택해 자연에 맞겨둬야

가뭄 피해나 풀이 적고 일이 슆다.

 

큰산에 골이있는 복서향은 사철 물이 흘러

고품질에 임산물 재배에 최적이다.

 

낮은 산이나 산의 아래는 잡목과 풀이 욱어져 작물이 자라지 못하며

매년 몇번씩 잡목을 제거해야 하니 일이 끝이 없다.

 

큰산의 중턱을 택해야 그늘이 많고 늘 촉촉하며 풀이 적어

자연에 맞겨둬도 잘 자란다.

 

풀이 많은 곳에는 더덕과 같이 볕을 찾아 스스로 줄기를 뻣으며 

풀을 이겨 낼수 있는 작물을 선택해야 일이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