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에 귀농인들이 판로가 없다 고통들을 호소한다.
출하가가 소비자가에 절반에도 못미치지만 직거래처가 없으니
아무리 열심히 가꿔 중간상인만 배불리기 때문이다.
수만평의 골짜기에 산더덕 씨를 뿌려 뒀지만
직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나만의 무기가 필요해
고민 끝에 골짜기에 산당귀며 곰취, 삼씨들을 뿌려뒀다.
더덕을 팔며 삼을 주든 삼을 팔며 더덕을 덤으로 주든 주품목 하나만
제값 받을 수 있다면 밥굶을 일이 없으니 유사시 고객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서였다.
사서파는 상인들과는 달리 농부의 강점은 자투리 땅을 활용하면
비용을 들이지 않도 이것 저것들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두를 팔려해서는 아무것도 필수 없지만 욕심을 버려보니
직거래처 확보는 누워 콩떡먹기와 다를 바
없는 일이었다.
덤은 공짜만은 아니었다.
만족한 고객은 반드시 그 이웃들까지 소개해 주기 때문이다.
항생재 한톨 준적없는 옛 그대로의 재래란이지만 찾는 사람이 없으니 재고만 쌓여갔으나
가뭄에 콩나듯 하던 주문자들에게 자투리 땅에 뿌려 둔 이것 저것들을
한보따리씩 덤으로 줘보니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들 웃었지만
한달도 않되 일주일씩 주문들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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