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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탱자나무 울타리 만드는법

by 농장 지기 2023. 4. 29.

농장 경계나 전원주택 울타리 대용으로 탱자씨를 뿌려 둬 보니

생각치 못했던 좋은 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가장 좋은 점은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이었다.

펜스나 철조망을 치려니 견적이 천여만원 이상이 나왔지만 그 1/100도

들이지 않았음에도 왕가시로 인해 외부인은 물론 산짐승도

들어오지 못했다.

 

둘째는 보기에도 그만이라는 점이다.

탱자나무 울타리는 벽돌담이나 철조망 등과는 달리 환경 친화적이어

주위 환경과도 잘 어울리며 이른 봄 순백의 꽃과 가을을 알리는 

노란 열매외 정신을 맑게 하는 향까지 그만이었다.

 

셋째, 부수입이 쏠쏠하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추위에 강한 한냉종 탱자씨는 한가마에도 3천여 만원을 상회 하지만

5백여평 밭둑에서도 매년 한가마 가량 수확이 가능했다.

 

또다른 하나는 몫돈 마련에도 제격이라는 점이었다.

굵은 탱자나무는 고급 정원수 등으로 수효가 많아 팔뚝만한 한그루에도

수십만원에 거래되 십여년만 지나면 울타리만 캐팔아도

땅값을 회수하고도 남는 고소득 수종이었다.

 

탱자나무는 전원주택 울타리 등으로 수효가 많지만 묘목보단 씨를 뿌리는 것이

비용도 적게들며 빠르고 간편했으며 늦가을에서 봄 사이 뿌려 두면

대부분 발아 되지만 강원도 일대에서 자생하는 한냉종을 심어야

겨울 추위에 동사하지 않는다. 

 

시골은 죽도록 일해도 돈이 안된다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었다. 

전원주택 울타리나 자투리 밭둑 등에 탱자나무를 심어 둬보니 (한냉종 )

매년 가을 울타리 주변에 떨어지는 탱자씨로 얻어지는 수입이

년봉에 가까웠으며 발아 된 유묘 역시 한그루

2~3천원에 거래됬다.

 

탱자나무는 정원에 한그루만 심어 둬도 이른 봄 순백의 꽃과 가을의 노란 열매에서

정신을 맑게 하는 향이 마을 어귀까지 퍼져나가며 어린시절 향수까지 서려있어

고급 정원수로 수효가 많아 팔뚝만한 한그루에도 수십만원을 호가해

십여년만 지나면 울타리만 캐 팔아도 땅값을 회수 하고도 남아

자투리땅을 활용한 몫돈 마련에도 제격이었다.

 

* 씨앗, 묘목 분양 안내

필요하신 회원들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문자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냉종 탱자 씨앗 : 1리터 - 30만 원 ( 울타리 50미터 )

한냉종 탱자 묘목 : 1주 - 2천 5백원 ( 최소 단위 1백주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010-9589-8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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