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에 귀농 도전기

귀농,귀촌 장소 선택 요령

by 농장 지기 2021. 2. 3.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복잡한 도시와는 달리 사철 맑은 공기에 별을 보는 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지만

예산이 부족 하다면 버려진 골짜기로 눈들을 돌려 보면 어떨지 싶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값비싼 전답만을 고집하지만

헐값의 골짜기에서 가꿀 수 있는 청정 먹거리들도 셀 수 없이 많으며

활용도 또한 전답과는 비교할 수 없이 높기 때문이다. 

 

5백여 평의 전답으로는 밥 굶기 싶상이지만 그 값이면 임야는 수만 평도 가능하며

골짜기는 수백년 동안 농약 한 방울 준 적이 없는 청정 지역으로

무공해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어

전망 또한 밝다.

 

바쁠 일이 없다는 것 또한 강점이었다.

끝없이 농약을 치며 풀을 메야만하는 논밭과는 달리 대부분에 산약초들은

풀 속에서도 잘 자라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으며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할 수 있는

작물 들이기도 하다.

 

원만한 남향만을 찾아 발품들을 팔지만 그런 곳은 값만 비쌀 뿐

산약초 재배에는 헐값인 험한 북향의 골짜기가 적지이며

집까지 지으려 하기보단 농장과 주거를 분리해 생각해 보니

절반의 돈만으로도 몇배 넓은 농장을 만드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었다.

 

5백평 전답 값으로 선택했던 3만여평의 골짜기 ~`

수많은 농기구들이 필요한 전답들과는 달리 삽 한 자루면 그만으로

등산 다니는 셈치며 주말을 이용해 씨들을 뿌렸지만

내 땅에 미래를 위한 산약초들을 가꾸는 재미는

골프 등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비교할 수 없는 활용도를 지닌 골짜기 ~`

골짜기는 수백 년 동안 농약 한 방울 준 적 없는 청정 지역으로

풀 속에 씨만 뿌려 둬도 수십년 수확할 수 있는 전망 밝은 산약초들도 셀 수 없이 많다.

투자비가 적고 바쁠 일이 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하니

값비싼 전답만을 고집 할 일만도 아닌 것 같다.

 

대부분 집까지 지을 수 있는 곳만을 고집 하지만 주거와 농장은 용도 자체가 다르며

사무실에서 살 필요는 없듯 비싼 땅을 사 농사를 지을 이유는 없다.

농장에는 농막 한둘만로도 충분하며 집은 근처에 따로 마련할 구상을 해보니

절반의 돈으로 몇배 넓은 농장을 만드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었다.

 

값비싼 마을 근교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조금 외곽으로 나가더라도

넓은 터를 마련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다.

마트 등은 가끔이지만 훗날엔 조금만 넓히려 해도 몇 배의 비용을 들여도 힘들며  

민원이라도 발생하는 날엔 큰 불편을 격게 되기 때문으로

장소 선택이 잘못되니 손바닥만한 닭장 하나 짓는데도

수개월씩 걸렸다.

 

* 기타 작물 선택이나 직거래처 확보 요령,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공지 글들을 참조 하세요.

 

 

'나에 귀농 도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환경 울타리  (0) 2021.02.25
귀농 작물 선택 요령  (0) 2021.02.10
토종이 좋은 이유  (0) 2021.01.26
임야 활용법  (0) 2021.01.24
좁은 면적에서 고소득 올리는 요령 ~ 3  (0) 2020.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