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핀 산약초

늦여름으로 접어들자 끝없이 내어주던 골짜기 산약초들도

저마다의 꽃 향기를 내뿜으며 가을 준비들이 한창이다.

꽃 향기가 짖어짐은 2세 번식을 위해 벌 나비들을 유혹 하기위한 몸짖들로

무더위에 장마까지 계속 됐음에도 가을이 멀지 않았음을 어찌들 아는지

그 오묘함은 그저 감탄스럽기만 하다.

더덕이나 도라지등의 뿌리 작물들은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무성한 잎에 축척했던 에너지들이 서둘러 알뿌리로 향하며 

내년을 위한 새눈들이 형성 된다.

산삼이나 두릅 씨등이 붉거나 검고 탐스러운 빛깔들을 띄는 것도

스스로 산새들의 먹이가 되어 멀리 이동해 근친 교배에서 벗어나

천적들을 이겨내기 위해서이다.

 

생존을 위한 지혜들이 이처럼 오묘 함에도 이를 활용하려 하기 보단

눈과 귀를 가린체 자연과 맞서려고만 하였으니

되돌아 보면 참으로 바보였었다. ~~ㅎㅎ.

두릅과 어우러진 산더덕 ~`

씨가 여무는 시기가 비슷해 함께 채취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으나

더덕의 경우 일부씩 남겨 둬야 어린 싹들이 뒤를 잊는다.

곰취 ~`

여물면 바람에 날아가 미리들 채취 하지만 조금만 빨라도 발아율이 떨어져

완전히 여물길 기다려 날아가기 직전 채취해야 하며

햇볕에 바짝 말릴수록 발아가 잘 된다.

산당귀 ~`

씨앗은 많이 열리지만 여무는 시기가 제각각이어 일시에 수확 하려 하기 보단

손이 가긴해도 여무는 대로 채취해야 실한 씨앗을 얻을 수 있다.

가는 여름이 아쉬운 듯 붉은 자태로 제자리를 고수하는 산딸이 곱기도 하다.

산새들이 잔치를 벌이기 전 채취해 속씨만 분리 후 마르기 전

냉장 보관해야 발아가 잘 된다.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글들을 참조 하세요.

*산약초 씨앗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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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