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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귀농 장소를 찾는 중 이라면 ~`

by 농장 지기 2017. 7. 24.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장소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정보가 부족하고 방법을 모르니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장소를 마련 하고자 한다면 전답을 선택할 것인지 임야를 구입할 것인지 부터

먼저 결정해야 한다.

지목에 따라 가격차가 크고 전체적인 추진 방향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구입 할 지역을 확정해야 한다. 

막연한 접근 보단 범위를 좁혀야 집중 탐사가 가능하고 일에  능률이 오르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지역을 결정하고 나면 매물 선별에 나서면 된다.

매물을 찾을 때는 인근의 부동산 전화 번호를 검색해 곳곳에 문의해 두거나

법원 경,공매 싸이트 조회, 인근 마을 이장들에게

전화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차비를 써가며 무작정 다닐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넷째, 예산에 맞는 매물을 발견하면 먼저 위성 지도로 도로나 고도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면 등본과 지적도를 떼

도면과 위성사진의 일치 여부를 체크해 봐야 한다,

시골은 도면과 실체가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며

위성 사진엔 길이 있어도 등본엔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다섯째, 문제가 없다면 관할 행정청 담당자에게 전화해 하고자 하는 일에

제약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지자체에 따라 조례나 시행령등이 다를 수 있으며

법률로 명시하지 않은 부분은 실무자의 판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낭패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섯째, 적합하다 판단 되면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현장 방문시에는 인근에 축사나 혐오시설, 물과 전기등을 체크하고 

민원 소지는 없는지 주위를 한바퀴 돌아 봐야 한다.

부동산이나 소개자는 좋은 말만하고 기타는 쉬쉬하며

넘어가는 일들이 잦기 때문이다.


현장 방문시에는 사진을 찍어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일이다.

경험자들에게 자문을 구할 일등이 반드시 생기며 

이때 사진이 없다면 또 다시 다녀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잊지 말아야 할 또 다른 하나는 인근 두세군데 부동산을 들려 보는 것이다.

중개인들이 농간을 부리는 경우가 잦으며

같은 매물이 옆 부동산에는 더 싼가격에 나와있는 경우들도

많기 때문이다.


초기 방법을 몰라 차비만 날리는 일들을 숫하게 격기도 했었지만

이런 방법을 써보니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 할 수 있었고

어렵지 않게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 있었다.

주위에 저수지등이 있으면 경관도 수려하고 물이 풍부해 여러모로 유리 하지만

취수장인 경우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묶여 있어 건축이 불가하고 

가축 한마리 키울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 

관할 행정청에 사전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비포장 도로의 경우 실체와 등본이 다른 경우가 많아 소개자의 말만 믿어선 낭패 볼 수 있어

계약서 작성시 단서를 달거나 잔금 전 측량을 해보는 것이 확실하다.


현장 방문시에는 반드시 주위를 한바퀴 둘러보는 것이 좋다.

매도자나 소개자는 쉬쉬 하지만 근처에 축사나 혐오시설등이 있다면

전원 생활은 커녕 파리 모기와 냄세,소음등으로

한여름에도 문도 열지 못한다.


*기타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