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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귀농 도전기

임야에 농장 만들기 ~ 7 `

by 농장 지기 2017. 2. 5.

자연 그대로의 표고재배에 도전 ~`


지난 가을 준비해 둔 참나무에 종균 주입 작업을 마쳤다.

2월부터 시작 했지만 나무를 심고 씨앗 뿌리는 일과

병행 하다 보니 두달이 걸렸다.


표고 재배를 선택한 것은 골짜기에 자생하는 참나무를 활용하면 되니 

특별히 비용들 일이 없으면서도

한번 만들어 두면 4~5년에 걸쳐 수확 할수 있어

주 작물인 산더덕이 굵어질때까지의 공백을 메꿔 줄 소득원으로 

제격이기 때문이었다.


농장 조성 중 알게 된 사실 이지만 참나무는 숫가마나 찜질방, 표고재배 농장등

임새가 많아 자생하는 참나무의 일부를 솎아 처분 하면 

농장 조성비를 자체 조달하고 남는 경우도 많아

같은 값이면 참나무가 많은 곳이 싼 산인 셈이었다.


소득원이 되 줄 작물에 투자 하는 외 울타리를 치는등은 뒤로 미뤘다.

작물이 굵어지기 전엔 도둑들 일도 없으니 서두를 일이 아니며

농은 자연을 상대하는 일이니

현금을 아껴 유사시에 대비 하기 위해서이다.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장기적 소득원도 중요 하지만 

빠른 시간내에 소득을 발샐 시킬수 있는 작물 조합이 중요한 것 같다.

수입없이 수년을 살기란 보통 일이 아니며

적자가 계속 되며 살아 남은 회사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농기계등이 필요 없는 작물들을 선택해 당장 급한 일이 아니면 

소득 발생 이후로 미루며 자금 집행을 분산 해 보니

귀농은 반드시 큰 돈이 필요한 일만도 아닌 것 같다. - 2013년 봄 -


숲의 생태에 영향이 없도록 밀생된 곳 위주로 늦가을에 베 겨울 동안 말렸다.

산림 관계자들은 작은 나무를 베고 굵은 것들을 남겨야 한다고들 했지만 

작은 나무는 굵어지면 다시 쓸수 있도록 굵은 나무를 벴다.


산중턱에 모아 둔 표고목~`

하우스를 짖지 않으면 수확량이 적어 안된다고들 했지만 골짜기의 안개와 산이슬에 맞겨

자연 그대로의 고품질로 소비자의 평가를 받아 보려 한다. 

수확량이 적으면 어떻고 실패하면 어떤가..

훗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

모두를 기록으로 남겨 두려 한다.


굵은 참나무를 굴리다 아차 하는 순간 발에 돌이 걸리며 손등이 뜨끔하다.

느낌이 이상해 병원에 가니 뼈가 부려 졌으니 4주는 꼼짝 말란다.

넘어진김에 쉬어 간다고들 하지만 이 봄이 가기 전 닭장도 마무리 해야 하는데

한손으로 하려니 죽을 맛이다 ~~`ㅠㅠ

 

수확 시기의 분산을 위해 여름에 발생하는 고온성과

추워져야 움이 트는 저온성을 3:7의 비율로 주입 했다.

벗꽃 피는 시기가 적기라고들 하지만 조기 접종과 다공을 선택해

비닐로 보온 하고 차광막을 덮어 뒀으니

요놈들 죽기 싫으면 나오겠지~~ㅋㅋ.


*기타의 결과나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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