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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토박이 태클과 대처 방법 ...

by 농장 지기 2013. 12. 15.


자연으로 돌아 오면 겪게 되는 일 중 하나가 토박이와의 마찰이다.

딴지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체로 4가지 부류로

그간의 느낀바들을 정리해 본다


첫째는 농촌과 도시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경우이다.

도시에서 생활한 이들은 으례이 측량을 하고 경계부터 확인한다.

혹여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을 방지 하기 위한 도시적 사고 이지만

시골 사람들의 눈에는 제것부터 찾겠다는

얄미운 깍쟁이로 보이는 것 같다.

 

둘째는 이해 관계의 상충에서 발생되는 경우로 시골은 도면과 실제가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몇대를 거처 이웃으로 살때는 문제가 없었으나 주인들이 바뀌면

해결책이 애매해 다툼이 생긴다. 

 

셋째, 그냥 싫은 경우로 피폐한 농촌 현실이 만든 피해의식 때문이다.

지금의 도로들은 새마을 운동등을 거치며 보상 한푼 받지 못하고

뺏기다 시피 만들어진 길들이다.

이를 모르는  생면부지의 외지인이 나타나 권리를 주장 하거나 드나 들면

그들이 싫어하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넷째는 이유없이 심통을 부려대며 텃세를 일삼는 경우이다.

사람사는 세상이니 어디에도 질나쁜 인간들은 있기 마련 이지만 

상식이 통하지 않는 연구 대상이다. 

 

요즘 시골은 풍요롭진 못하지만 밥굶는 사람도 없다.

성급히 설득 하려 들거나 선심을  쓰면 역효과가 발생 하며

먼저 도움을 청하며 다가서야 마음이 열린다.

로마 법을 따르며 한사람씩 우군을 만드는 지혜가 필요하며

부득한 경우 외에는 양보 후 기타의 협조를 구하는 

현명함이 답인듯 싶다.


전신주 하나 세우는데 보름이 걸렸다.

자기와 아무 관계없는 일임에도 마을 딴짓꾼 하나가 태클이다.

추운 겨울에 잠도 없는지 매일 출 퇴근을 반복 해대며

시비를 거니 도대체 이해 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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