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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적은 돈으로 넓은 농장을 만들고 싶다면 ~1`

by 농장 지기 2024. 1. 14.

자연으로 돌아 가려 하나 돈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아무리 저축해도 오르는 땅값을 쫓아갈 수 없기 때문이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적은 돈으로도 넓은 농장을 만들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

 

돈이 적다면  문제가 있는 싼 땅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었다.

모든 조건을 갖춘 땅은 비싸지만 한두가지 문제가 있는 싼땅으로

눈을 돌려 간을 두고 해결 할 계획을 세우면

못할것도 없기 때문이다. 

 

남의 땅이 막고 있어 길이 없다면 대부분 시세의 절반 이하이나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을 고려하면 애쓰지 않아도

멀지않아 해결 될 헐값의 땅들이다.

 

모두들 맹지를 사서는 안된다 했지만 길없는 넓은 터를 구해 씨를 뿌려 둔 후

내땅 5천평과 막고있는 5백평을 교환해 길을 내고 나니 

자연스레 땅값도 수배가 뛰었다 ..

 

모두들 길없는 땅을 사서는 안된다 했지만 길있는 땅에 1/10 값으로 

3만5천여평의 맹지를 선택했다.

댓가 없이 얻을 수 있는 일은 없으며 농촌의 고령화등을 고려하면

멀지않아 앞땅도 매물로 나올 것이기 때문이었다.

 

등산 다니는셈 치며 주말을 이용해 한철에 걸쳐 선더덕과 도라지, 두릅 씨들을 뿌려 뒀다.

길이 없으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했지만 삽 한자루면 그만이니 

불편할 것도 없는 일이었다.

 

길 낼 궁리를 하는 사이 산더덕이며 도라지 두릅 등이 굵어졌지만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작물들이니 서두를 필요도

답답할 것도 없었다.

 

몇년을 기다린 끝에 얼마 전 내땅 5천평과 막고있는 5백평을 교환해

길을 내고나니 땅값이 10여배가 뛰었다.

5천 평을 내줬지만 1/10값에 3만평을 산 셈이니

억울할 것도 없는 일었다.

* 기타 맹지에 길 내는 법이나 농막 관리사 짓는 법, 지자체별 귀농귀촌 지원, 귀농 귀촌 자금

신청 방법, 무료 영농자금 신청 방법 등은 올려 둔 글들을 참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