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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친환경 울타리 탱자나무

by 농장 지기 2023. 10. 27.

탱자 수확 시기가 다되간다.

수확이랄것도 없이 울타리 주변에서 주워 모으면 그만이지만

농장 경계에 철조망을 치려니 수백만원이 들어 심었던 것이나 탱자나무 울타리를

만들어 둬보니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가장 좋은 점은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운치가 있다는 점이다.

철조망에 1/100도 들이지 않았음에도 외부인은 물론 산짐승도 들어오지 못하며

친환경 적이라 보는 사람마다 칭찬이니

기분까지 그만이다.

 

부수익이 쏠쏠하다는 것 또한 장점이었다.

줍기만 하면 그만이지만 전원주택 울타리 등으로 찾는 사람이 많아

매년 가을 울타리 아래 떨어진 탱자와 자연 발아되는 묘목에서

얻어지는 수익이 년봉에 가까웠다.

 

굵은 탱자나무는 고급 정원수로도 수효가 많아 한그루에도 수십만원을 호가해

십여년만 지나면 울타리만 캐 팔아도 땅값을 제하고도 남으니

몫돈 마련에도 제격이었다. 

친환경 탱자나무 울타리 만드는 법 ~`

늦가을에서 봄사이 씨를 뿌려두면 발아되며 성장도 빨라 2~3년이면

산짐승도 들어오지 못하지만 강원도 일대에서 자생하는

한냉종을 심어야 상품성이 크고 겨울 추위에

동사하지 않는다.

 

용돈 벌이에도 그만이어 ~`

시골은 죽도록 일해도 돈이 안된다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것 만도 아닌것 같다.

한냉종 탱자씨나 묘목은 농장 경계나 전원주택 울타리 등으로 수효가 많아 없어 못팔지만

매년 가을 울타리 주변에서 주으면 땡이면서도 농장 운영비나

냉난방 비용들을 제하고도 남으니 노다지도

이런 노다지가 없었다. 

 

조경원의 귀빈인 탱자나무 ~`

조경원에서 쥐구멍 드나들듯 찾아와 알게된 사실이지만 

탱자나무는 정원에 한그루만 심어둬도 봄을 알리는 순백의 꽃과 가을의 노란 열매에서 풍기는 

정신을 맑게하는 향이 마을 어귀까지 퍼져나가며 사철 푸른 줄기외 옛 정취까지 서려있어 

팔뚝만한 한그루에도 수십만원을 호가해 몫돈 마련에도

그만이었다.

 

* 씨앗, 묘목 분양 안내

필요하신 회원들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문자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냉종 탱자 씨앗 : 1리터 - 30만 원 ( 울타리 50미터 )

한냉종 탱자 묘목 : 1주 - 2천 5백원 ( 최소 단위 1백주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010-9589-8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