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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귀농 귀촌을 계획 중 이라면 ..

by 농장 지기 2020. 1. 13.

자연으로 돌아 온지도 수년이 흘렀다.

빈손으로 시작해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청춘을 다 바쳤지만 남은것은 퇴물 취급 뿐으로

나오는건 한숨 뿐 이었던 지난 날들이 생각난다.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고정적인 주 소득원이 있어야 하나

탈탈 털어봐야 5백여평의 전답 값에 불과하고 하우스 한두동에 약간의 시설만으로도

수천만원씩 소요 됬기 때문이었다.


뜬눈으로 수없는 밤들을 지새우기도 했었지만 귀농 역시 예산에 맞는 전략이 필요한 일 같다.

무우값이 폭락해 아우성이어도 시래기나 말랭이로 눈을 돌려

억대 연봉을 하는 귀농인들도 있으며

모두들 왕매실을 심을때 작지만 몸에 좋은 토종 매실을 심어

한철 수확 후 여행을 다니는 귀농인들도 많다.


매연속 출퇴근에 시달려야 하는 도시와는 달리 시골은 사철 맑은 공기와

풀벌레 소리를 즐길 수 있으며 청정 먹거리들을 가꿔 먹는 재미 또한

쏠한 곳이기도 하다.


고민끝에 버려진 골짜기로 눈을 돌려 지금의 산약초 농장을 시작 했지만

귀농 귀촌은 유연한 사고와 발상의 전환등의 연린 생각만 있다면

별 돈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었다.


평수가 적다면 토종으로 틈새 시장을 겨냥하는 것도 방법 이었다.

모두들 대량 생산만을 생각 하지만 우리몸엔 우리것이 좋음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어 

적은 평수로도 안정적 정착이 가능한 전망 밝은 먹거리들이다.


내땅 없이 재배할 수 있는 고소득 작물들도 많았다.

슈퍼 도라지등은 약성이 뛰어나면서도 성장이 빨라 벼농사등에 십여배 이상의 고소득도 가능 신품종 이지만 

거친땅에서도 잘 자라 마을마다 지천인 놀고 있는 논밭들을 임대하면

벌면서 경비 충당도 얼마든지 가능한 작물이었다.


산약초들로 발디딜 틈이 없는 골짜기 농장 ~`

예산이 부족 하다면 버려진 골짜기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었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값비싼 전답만을 고집 하지만 산약초들은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 수확하는 청정 먹거리들로

농약이나 농기계도 필요 없어 길이 없는 맹지라도 문제 될게 없었으며

5백여평 전답값이면 수만평도 가능한 작물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