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이 지났음에도 능이들이 다시 나온다.
날씨에 민감하고 언제나 그자리 밖에 모르는 고집쟁이들 이지만
태풍이 몰고 온 늦더위 때문 같다.
가을 겆이로 눈 코뜰세 없는 계절 이지만 몇일이 멀다 태풍이 올라오고
늦 장마가 계속 되 짬을 낼수가 없어 포기하고 말았지만
급한 일이 끝나 혹시나 싶어 돌아 보니
늦능이들이 반겨 준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능이는 재배가 않되는 것으로들 알고 있지만
해본 사람이 없을 뿐 그리 고급 기술을 요하는 일은 아니었으며
바람이 잘 통하는 참나무 숲에 종균 숙성시켜 묻어 둬보니
3년여가 지나면 나오기 시작 했다.
재배 방법을 공개했다 공연한 구설수에 휘말려 고녁을 치르기도 했었고
경험이 있는 한 산채인의 증언으로 누명을 벗을 수 있었지만
문제가 있으면 답도 있기 마련으로 영농 역시 안된다 하기 보단
될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
늦 능이 ~`
9월 중순이 넘어서면 모습들을 감추지만 늦더위 영향 때문인지
철 늦은 아가 능이들이 보인다.
능이 밭 ~`
종균을 숙성시켜 묻어 둬보니 3년여가 지나면 나오기 시작 했으며
한번 나오기 시작 하면 매년 그자리에서 다시 나오고
해를 거듭 할수록 범위도 넓어졌다.
다 자란 능이 ~`
다 자라면 어른 손바닥 두게 크기를 넘어서기도 했으며
대부분에 사람들이 뿌리채 뽑지만 흔들리지 않도록 믿둥을 남겨 두고
가위로 잘라야 어린 개채들이 뒤따라 나왔다.
철 늦은 능이 ~`
도라지 수확등으로 채취 시기를 놓쳤지만 종균 숙성에는 이때가 적기로
다자란 능이를 젖은 낙엽으로 덮은 후
비닐을 씌워 둬도 퍼졌다.
* 능이 발송 완료 하였으니 아직 받지 못했다면 쪽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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