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기르기2 요거이 왼 횡재~~ㅎㅎ 골짜기에 달구들을 데려다 놓으니 재미있는 일들이 한둘이 아니다. 수탁 두녀석은 아직도 서열 정리가 안됬는지 눈만 뜨면 박터져라 쌈박질이고 푼수 하나는 아무리 쫒아도 알둥지 주위에서 얼쩡거리다가 남이 알만 낳으려 오면 후다닥 둥지로 올라가 엉덩이를 들이미니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요짓거리를 해대는 건지 내머리로는 도저히 이해 불가다. 얌순이 하나는 닭장 문만 열어주면 산으로 올라가더니 산에 감춰 낳는 오골이 알둥지를 빼앗아 품은 건지 봄철도 아닌데 쎄까만 아그들을 십 수마리나 부화해 데리고 내려왔네 .. 이해 불가 심통이 ~~ㅠㅠ 매일 알둥지 아래에서 진을 치고 있다가 남이 알만 낳으려 오면 요짓거리를 해대는데 혼내도 안되고 때려도 안되니 도대체 어찌해야 버르장머리를 고친다냐 .. 얌순이 하나는 눈만 뜨면 .. 2023. 9. 4. 요노매 달구들을 ~~ㅜㅜ 조류 독감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닭들을 옮겨 온지도 수개월이 지났다. 넓은 방사장에 풀어 놓으니 대부분 본연의 자태가 나오지만 일부의 똥고집들 땜에 보통 머리가 아픈게 아니다. 오순이 세자매는 넓은 방사장을 마다하고 날마다 울타리를 백여미터나 돌아 취미가 민원인 고시.. 2014.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