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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채종 산행

농장 지기 2017. 12. 26. 03:02

사라져 가는 토종 종자 확보에 치중해 온지도 10여년이 다되 간다.

늘 이맘때면 반복 하는 일 이지만 올해도 배낭을 챙겨

산약초 채종 길을 나서 본다.


수확량이 적다며 개량종만을 선호 했으며

몸에 좋다는 이유로 어린 개채까지 싹쓸이 하는 몰지각한 이들로 인해

토종은 씨가 마른 실정 이지만 아직도 깊은 산에 가면

귀한 야생종들이 눈에 띈다.


농사는 끝없이 농약을 치고 풀을 매야 하는 것으로들 생각 하지만

농약이 없던 시절에도 우리 선조들은

아무 문제 없이 농사들을 지었다.

생명력이 강해 풀을 이겨 내는 종자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이며 골짜기는 전답과는 비교 할수 없이

부가가치가 높은 곳이라고들 하지만

산을 가꾸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친 잡목을 이겨 낼 수 있는

강한 종자들이 필요 하다.


씨앗 마져 로얄티를 지불해야 하며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되 버렸지만

청정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으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증가 하는 보물들이니

사라져 가는 토종으로 눈들을 돌려 보면

어떨지 싶다...


기온이 떨어지며 응달은 이미 얼음 천지가 됬지만 매년 종자 산행에 나서는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초기 씨앗을 잘못 사 수년의 시간과 비용을 날리는 시행착오를 격기도 했었지만

토종은 맛과 향이 뛰어나면서도 생명력이 강해 농약 없이도 재배가 가능한

우수한 품종들이기 때문이다


자생종 두릅 ~`

골짜기를 다녀 보면 혹간씩 우수한 변종들이 눈에 띈다.

이는 돈 주고 도 살 수 없는 보물들로 이런 품종들을 번식 시켜 보니

같은 면적에서 수배의 소득도 가능 했다. 


골짜기에 자생하는 토종 곰취 ~`

종자는 영농에 근간이다.

개량종이나 저가의 중국산들을 토종으로 둔갑시키는 이들이 판을 치고 있지만

종자를 잘못 선택하니 아무리 노력해도 헛고생이었다.



채종한 야생종 산더덕 ~`

아직도 깊은 산에 가면 토종들이 눈에 띈다.

대량 번식까지 수년이 걸리기는 하지만 근친 교배가 반복 되면 우수성이 약화 되

지속적으로 새로운 개체들을 보강해야 향이 좋고 병해에 강한

고유의 품성이 유지 됬다.

*기타 작물 선택시 유의 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적은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cafe.daum.net/beyondorganic ) 에 정리해 뒀습니다.


*토종 씨앗 안내

* 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토종 씨앗 필요하신 분은 미리 신청입금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토종 더덕 종근   :  1가마 -  50만원 (1천여평 심어짐, 당해 씨앗 채종 가능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만원( 2천여평 뿌려 짐 )

토종 산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1천여평 뿌려 짐)

                                        우체국 201111-02-185158, 한 옥 봉 , 010-8675-8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