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농장 영농일기

작물로 풀을 제어하는 법

농장 지기 2025. 5. 26. 12:34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라고들 하듯 한여름 땡볕 아래에서 하루가 멀다 풀을

메기란 숙련 된 영농인들로서도 죽을맛 이지만 방법만 알면

풀은 그리 문제되진 않는다.

풀속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을 선택해도 그만이며 풀보다 작물이 먼저 나 풀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하거나 여러 작물들을 함께 심어 작물로 풀을

제어하는 방법들도 있기 때문이다.

제초제가 없던 시절에도 선조들은 아무 문제도 없이 농사를 지었다.

혼작도 그중 하나로 작물로 풀들을 제어하며 토지 활용도까지 높이니

무지랭이로만 알았던 선인들의 지혜가 놀랍기만 하다.

지금은 경로당 주변에나 가야 볼수 있지만 콩밭무우 등과 같이 혼작은

작물로 풀들을 제어하며 토지 활용도까지 높였던

우리 고유의 전통 농법이다..

수확 시기가 다르거나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들을 섞어 심는 것도 방법이다.

옥수수가 자라기 시작한 아래에 들깨를 심은 어느 농부의 밭으로

옥수수가 열릴 즈음이면 들깨가 뒤덮어 풀이 나지 못하며

매출까지 두배니 꿩먹고 알먹고인 셈이다.

영농은 풀과의 전쟁이라고들 하지만 풀이 나기도 전 수확이 끝나는 두릅이나 고사리,

그늘을 좋아 하는 산당귀, 풀속에서도 잘 자라는 더덕 등과

같은 청정 먹거리들도 셀수없이 많아 풀을 메지

않고도 얼마든지 가능했다.

* 기타 산약초 재배법이나 지자체별 무료 지원 작물, 임야 구입 지원금 신청 방법,

친환경 울타리 만드는 법 등은 올려 둔 공지글 참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