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귀농 도전기
봄눈에 산약초 싹들이 ..
농장 지기
2025. 4. 15. 12:06
요노매 날씨가 놀부를 닮았는지 심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갑자기 기온이 올라 어제께까지도 반팔을 입고 골짜기를 오르내렸는데
폭설까지 내리며 다시 한겨울이다.
강원도 골짜기 5월에도 눈이 오니 그러려니 하지만 계절이 계절인 만큼
잠깐 오고 녹는데 요리 몇일씩 영하권이면 움이트던 어린 싹들이
냉해를 입을텐데 지켜보는외 방법이 없다.
환경오염 때문이라지만 강원도 깊은골까지 요모양으로 한겨울에 개나리가
피질 않나 이상 기후가 갈수록 심해지니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할지 이거참 난감이네 ..

곰취에 산당귀, 더덕, 도라지 등의 순으로 싹이 나는데 갑자기 기온이 오르며
일주일 사이에 우후죽순 키재기를 하더니 기온이 급강하 하며
다시 겨울이 되버렸다.

밤새 안녕이라더니 하루 밤 사이에 요모양 걸렸으니
답답은 하지만 녹기만을 지켜보는 외
방법이 읍네 ~~ㅠㅠ`

움이 트던 양짓녘의 두릅도 눈이불을 뒤집어 써버렸지만
딱이 해결책도 없고 이거참 난감이다.

지난주까지도 전국이 산불로 난리였는데 폭설이 온 골짜기를
뒤덮어 모닥불에 손이라도 녹여보려 해도 마른나무
찾기도 하늘에 별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