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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5월 초 골짜기 농장 ~ `

by 농장 지기 2016. 5. 18.

5월로 접어들자 드디어 골짜기 마다 제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한다.

굵어진 산더덕들은 줄기를 뻗으며 푸르름을 더해가고

지난 가을 떨어진 각종 씨앗들도 그 사이 발아 되

나름의 형체들을 갖춰 간다.


귀농을 위해 싸고 좋은 터를 찾아 세월을 축내는 사람들이 많으나 

적은 돈으로 정착 하고자 한다면 값비싼 전답만을 고집 하기 보단

오염되지 않은 골짜기등으로 눈을 돌려 보는

발상에 전환도 필요한 것 같다.


건강을 위해 청정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시대의흐름을 외면하며 살아 남은 회사는 세상 어디에도 없으니

영농도 예외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토종 곰취나 산당귀등은 골짜기 풀속에서도 잘 자라

바쁠 일이 없는 청정 먹거리들이다.

씨앗을 뿌려도 되니 투자비가 적게 들면서도 일년이면 수확이 시작 되고

한번만 뿌려 둬도 수십년에 걸쳐 수확할 수 있으니 

값비싼 전답만을 고집할 일만도 아닌 것 같다,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발아 된 곰취와 산당귀 ~`

지난 가을 떨어진 씨앗들이 뒤섞여 발아 되 제법 형체들을 갖춰 간다.

한번만 뿌려 두면 그 씨가 퍼지며 어린 싹들이 다시나 수십년에 걸쳐 수확할수 있으니

전답과는 비교할수 없는 산만의 강점이기도 한 셈이다. 


산더덕과 어우러진 산삼들 ~`

줄기를 뻗기 시작한 산더덕이 산삼을 휘감고 있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 알아서들 자라니 바쁠 일이 없어 좋다.


풀속의 곰취 ~`

수없이 풀을 메 줘도 얼마 버티지 못하는 개량종과는 달리

풀속에 팽게쳐 둬도 요리들 자라는 걸 보면 토종의 강인함이 감탄스러울 뿐이다.


산더덕과 어우러져 단지를 이뤄가는 산당귀 ~`

산당귀는 약효도 좋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 없어 못파는 전망 밝은 쌈채이다.

골짜기 물골등은 쓸모 없는 곳으로들 생각 하나

물을 좋아하는 산당귀 재배에 최적이었다.

* 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토종 씨앗 필요하신 분은 미리 신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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