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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친환경 농법과 풀과의 전쟁 ~`

by 농장 지기 2014. 7. 18.

작물을 가꾸다 보면 끓임 없이 풀들이 자란다.

제초제를 쓰면 간단하나 청정 먹거리를 생산 하고자 한다면 

풀과의 전쟁은 불가피 한 일인지도 모른다.

초보 귀농인들은 뙤약볕에 호미를 들고나가 풀과의 전쟁을 선포하지만

뽑는 것은 여러 방법 중 하나일뿐  뿐 최선은 아니다.

 

뽑지 않고도 풀을 제어하고 싶다면 자연의 이치를 이해해야 한다.

큰키 식물은 커야하는 이유가 있고 잎이 두꺼운 식물은 두꺼운 이유가 있다. 

이런 성질을 적절히 이용해 혼작을 하면

풀을 메주지 않고도 원하는 수확이 가능하다. 

 

작물로 풀을 견제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옛 선조들은 제초제 없이도 아무 문제 없이 농사를 지었다,

옥수수 밑에는 콩을 심고 콩밭엔 열무를 뿌렸다.

소득 즐대에도 좋지만 주 목적은 풀을 견제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다.

 

혼작을 하려면 심는 시기는 같아도 수확 시기가 다른 작물,

양지식물과 음지식물, 키큰 작물과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들로

적절히 조합을 이루면 가능하다.

엽채류는 볕이 강하면 억세지며 상품성이 떨어지나  적당한 그늘이 지면

오히려 잎이 연하고 고품질이 되기 때문이다,

 

크게 비용이 드는것도 아니니 욕심만 버린다면 혼작을 적절히 활용하면

직거래처 확보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옥수수 밭에 상추나 들깨씨를 뿌려 이를 나눔에 활용 하면

청정 먹거리를 나눔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감사의 표시로 옥수수를 사주기 때문이다,

일도 줄고 직거래처도 확보 할 수 있어 꿩 먹고 알 먹고인 셈이니

한번쯤 생각해 볼 일이다...

 

초보 농삿꾼들은 뙤약볕에 호미를 들고 나가 풀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완벽한 승리 인듯 하지만 일주일 이면 다시 나고 만다 ~`

 

어떤 이는 비용이 들어도 근본적 조치를 해버리며 흐뭇한 미소를 짖는다.

여러 방법 중 하나 일 뿐이나 최선의 방법은 아닌 듯 싶다.

 

옛 선조들이 작물로 풀을 견제하던 혼작~`

함께 심어도 옥수수가 빨리 자라며 아래에선 들깨 잎이 커지며 빛을 차단하니 메주지 않아도 풀이 자라지 못한다. 

옥수수 수확이 끝나면 옥수숫대를 잘라낸 후 들깨 수확을 준비하며 두배의 소득을 올린다.

 

옥수수 아래에 콩이나 들깨, 토마도 등을 심으면 풀이 나지 못해 메줄 일이 없다. 

토마토와 콩잎등을 나눔을 하거나 토마도를 덤으로 준다면 옥수수 팔기도 헐 쉬우니

요거이 바로 도랑치고 가재 잡고

꿈에 농장이 추구하는 일타 쌍피지~~ ㅎㅎ

 

* 무항생제 재래란 주문은 쪽지 남기시면 택배로 보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