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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임야를 선택 하고자 한다면 ~

by 농장 지기 2014. 6. 25.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사람중엔 임야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임야는 청정 지역이면서도 전답값의 10/1에도 못미치지만

활용여하에 따라 전답의 수십배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에 사람들은 값싼 임야를 사서 벌목을 한 후

밭을 만들거나 유실수 등을 심을 생각을 하지만

이는 부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중을 기해야 할 일이다. 

산은 벌목을 하는 순간 임야의 강점은 사라지고 경사면의 토사가 유실되기 시작하며

생태계가 파괴되면 2년도 못되 잡목과 풀이 뒤덮기 때문이다.

 

자연을 지배 하거나 다루려 하는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인간의 힘으로 천지조화를 감당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유실수 등을 심은 후 수확하기까지는 수년에 걸쳐 풀베기를 해야 하나

경사가 심한 산지 관리는 평지의 수십배 비용이 발생해

자칫 배보다 배꼽이 커짐을 유념해야 한다. 

 

그간의 경험에 비춰보면 건강한 산은 적당한 바람과 이슬,그늘등

스스로 최적의 상태를 유지 하기에 잡목이 자라지 못하고

산나물이나 버섯,더덕,고사리등의 청정 먹거리가 자생하지만

벌목을 하게 되면 균형을 이루던 생태계가 일시에 파괴되

일년에도 몇번씩 풀을 베주지 않으면 잡목이 욱어져

2~3년이면 산짐승도 못다니는 물모지가 되고 만다.

 

임야를 활용한 영농계획을 세울 때에는 사람이 아닌 자연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봐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작물을 선택해 

자연에 맞겨 둘 구상을 해야 하며

이를 역행해 벌목을 하거나 밭을 만들려 한다면

죽도록 고생만하고 낭패보기 싶상인 일이다.

 

* 무항생제 재래란 필요하신 분은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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